작은개자리
단 두 별로 이루어진 작은개자리. 여덟 번째로 밝은 별 프로키온이 겨울의 대삼각형 한 꼭짓점을 이룹니다.
Science
과학적 이야기작은개자리는 밝은 별이 사실상 둘뿐인 아주 작은 별자리지만, 으뜸별 프로키온은 밤하늘에서 여덟 번째로 밝은 별입니다. 프로키온은 지구에서 약 11.5광년밖에 안 되는 가까운 별로, 시리우스처럼 백색왜성 동반성을 거느린 쌍성입니다. 겨울철에는 프로키온, 시리우스(큰개자리), 베텔게우스(오리온자리)가 커다란 정삼각형 「겨울의 대삼각형」을 이루어 겨울 밤하늘을 찾는 기준이 됩니다. 프로키온이라는 이름은 그리스어로 「개보다 먼저」라는 뜻으로, 큰개자리의 시리우스보다 조금 먼저 떠오르기 때문에 붙었습니다.
Mythology
별이 된 이야기작은개자리는 오리온을 따르는 두 사냥개 중 작은 개, 또는 큰개자리와 함께 겨울 하늘을 달리는 개로 그려집니다. 또 다른 전설에서는 술의 신 디오니소스에게 포도주 만드는 법을 배운 농부 이카리오스의 충직한 개 마이라라고도 전해집니다. 주인이 억울하게 죽자 마이라는 그 시신이 있는 곳으로 딸을 이끌었고, 신들은 이 충견을 가엾이 여겨 하늘의 별자리로 올렸다고 합니다.
Observing Guide
관측 가이드🔭 찾는 법
겨울 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 시리우스(큰개자리)와 오리온의 붉은 별 베텔게우스, 그리고 프로키온 세 별이 이루는 커다란 정삼각형 「겨울의 대삼각형」을 이용하면 단번에 찾을 수 있습니다. 세 꼭짓점 중 가장 동쪽(왼쪽 위)의 밝은 별이 바로 작은개자리 으뜸별 프로키온입니다. 작은개자리는 프로키온과 그 위의 고메이사, 단 두 별이 거의 전부라 매우 단순합니다.
✨ 이 별자리의 볼거리
작은개자리는 정직하게 말해 밝은 딥스카이 천체가 사실상 없는 별자리입니다. 밝은 별이 둘뿐이고 겨울 은하수 가장자리에 걸쳐 있지만 눈에 띄는 성운·성단·은하가 없어, 이곳은 딥스카이보다 으뜸별 프로키온 자체가 볼거리입니다. 프로키온은 시리우스처럼 어두운 백색왜성 동반성을 거느린 쌍성이지만, 그 동반성은 관측이 매우 어렵습니다.
📍 한국에서의 관측
작은개자리는 적위가 +5°대로 천구의 적도 부근에 있어 우리나라에서 관측 조건이 무난합니다. 겨울철(12~3월) 저녁에 남쪽 하늘에서 남중하며, 5월에는 초저녁 서쪽 하늘 낮은 곳으로 밀려나 곧 지므로 관측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