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tellation · 별자리

물병자리

Aquarius
물을 붓는 소년 · The Water Bearer
가을철 · 5월엔 새벽 동쪽 낮게

하늘에서 물을 쏟는 물병자리. 황도에서 가장 오래된 별자리 중 하나로, 신들의 술 시중을 든 미소년입니다.

Sadalsuud
별자리 이어진 모양 · J2000.0
✧ 밤하늘에서 물병자리 보기 →

Science

과학적 이야기

물병자리는 황도 12궁에 속하지만 밝은 별이 적어 어두운 하늘에서만 그 형태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으뜸별 사달수드와 사달멜리크는 모두 태양보다 수천 배 밝은 노란 초거성이지만, 워낙 멀리(각각 약 540, 760광년) 떨어져 있어 3등성으로 보입니다. 별자리 안에는 죽어가는 별이 내뿜은 가스 껍질인 「나선 성운」(NGC 7293)이 있는데,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상 성운 중 하나로 「신의 눈」이라는 별명으로 불립니다. 매년 5월 「물병자리 에타 유성우」는 핼리 혜성이 남긴 부스러기가 만드는 유성우입니다.

Mythology

별이 된 이야기

물병자리는 신들의 술 시중을 들던 트로이의 미소년 가니메데의 모습이라고 전해집니다. 그의 아름다움에 반한 제우스는 독수리(독수리자리)로 변신하여 그를 올림포스로 데려갔고, 신들에게 넥타르를 따르는 영원한 시종으로 삼았습니다. 별자리에서 그는 물병을 기울여 하늘에서 물을 쏟아붓는 모습으로 그려지며, 그 물줄기는 남쪽물고기자리의 입으로 흘러들어 갑니다.

Observing Guide

관측 가이드

🔭 찾는 법

가을철 저녁 남쪽 하늘에서, 밝은 별이 적어 그 자체로는 찾기 까다로운 물병자리는 이웃한 뚜렷한 표적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페가수스 대사각형의 남쪽 아래를 보면 어두운 별들이 넓게 흩어져 있고, 그중 「사달멜리크」 부근에 별 네 개가 작은 Y자(물병의 물주전자)를 이룬 무리가 물병자리의 핵심 표식입니다. 남쪽 낮은 곳의 외로운 1등성 포말하우트(남쪽물고기자리)가 물줄기의 종착점을 알려 줍니다.

이 별자리의 볼거리

물병자리에는 죽어가는 별이 내뿜은 가스 고리인 「나선 성운」(NGC 7293)이 있는데,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상 성운 중 하나로 「신의 눈」이라 불리지만 매우 넓게 퍼져 어두운 하늘이 필요합니다. 또 다른 행성상 성운 「토성 성운」(NGC 7009)은 작지만 밝아 소형 망원경으로도 보입니다. 밝은 구상성단 M2도 별자리 북쪽에 자리해 쌍안경으로 뿌연 공처럼 보입니다.

📍 한국에서의 관측

한국에서 물병자리는 가을(9~11월) 저녁 남쪽 하늘 중간 높이에 놓입니다. 적위가 -0°~-16°대라 남중 고도가 40~50°로 무난하지만, 별이 대부분 3등급 이하로 어두워 도심의 밝은 하늘에서는 형태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매년 5월 초 「물병자리 에타 유성우」는 핼리 혜성이 남긴 부스러기로, 새벽 동쪽 하늘에서 관측할 수 있습니다.

Stars

주요 별 (J2000.0 적도좌표)
SadalsuudRA 21.53h · Dec -5.6° · m2.9
SadalmelikRA 22.10h · Dec -0.3° · m3.0
SadachbiaRA 22.36h · Dec -1.4° · m3.8
ZetaRA 22.48h · Dec -0.0° · m3.6
LambdaRA 22.88h · Dec -7.6° · m3.7
SkatRA 22.91h · Dec -15.8° · m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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