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tellation · 별자리

남십자자리

Crux
남십자성 · The Southern Cross
봄철 · 우리나라에선 거의 보이지 않음

남반구 하늘의 상징, 가장 작지만 가장 유명한 남십자자리. 남극점을 찾는 길잡이이자 여러 나라 국기에 새겨진 십자성입니다.

Acrux
별자리 이어진 모양 · J2000.0
✧ 밤하늘에서 남십자자리 보기 →

Science

과학적 이야기

남십자자리는 88개 별자리 가운데 넓이가 가장 작지만, 밝은 별 넷이 또렷한 십자를 이뤄 남반구 밤하늘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북반구에 북극성이 있는 것과 달리 남극점에는 마땅한 밝은 별이 없어, 뱃사람들은 이 십자의 긴 축을 약 4.5배 연장해 남극점의 방향을 찾았습니다. 십자 바로 곁에는 은하수를 가린 검은 성운 「석탄자루(Coal Sack)」와, 보석을 흩뿌린 듯한 산개성단 「보석상자(Jewel Box)」가 있어 남반구 관측의 백미로 꼽힙니다. 호주·뉴질랜드·브라질 등 여러 나라가 국기에 이 남십자성을 새겼습니다. 다만 적위가 너무 낮아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볼 수 없습니다.

Mythology

별이 된 이야기

남십자자리는 남반구 별자리라 그리스·로마 신화에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이 별들이 지금보다 북쪽에 있어 센타우루스자리의 일부로 여겨졌지만, 세차운동으로 점차 남쪽으로 내려가 유럽에서는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대항해시대에 남쪽 바다로 나선 유럽 항해자들이 이 십자 모양을 다시 「발견」하고 기독교의 십자가에 빗대어 「남십자」라 이름 붙였습니다. 남반구 원주민들에게는 오래전부터 하늘의 중요한 이정표였는데, 호주 원주민은 이 별들을 하늘의 독수리나 가오리로, 잉카인들은 신성한 계단으로 여겼습니다.

Observing Guide

관측 가이드

🔭 찾는 법

남십자자리는 남반구 하늘의 상징으로,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위도 약 37.5°N)에서는 지평선 위로 떠오르지 않아 볼 수 없습니다. 이 별자리를 보려면 최소한 북위 25°보다 남쪽, 즉 오키나와·동남아시아·호주 등 저위도나 남반구로 내려가야 합니다. 남반구에서는 밝은 네 별의 십자 긴 축을 약 4.5배 늘여 남극점 방향을 찾는 나침반으로 씁니다.

이 별자리의 볼거리

남십자자리에는 남반구 관측의 백미로 꼽히는 두 천체가 있습니다. 하나는 여러 색의 밝은 별들이 보석을 흩뿌린 듯 모인 산개성단 「보석상자(Jewel Box, NGC 4755)」이고, 다른 하나는 은하수의 밝은 별밭을 시커멓게 가린 거대한 암흑성운 「석탄자루(Coal Sack)」입니다. 둘 다 맨눈과 쌍안경으로 인상적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

📍 한국에서의 관측

남십자자리는 네 별의 적위가 -57°에서 -63°에 이르러,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높이 뜨는 순간에도 지평선 아래에 머물러 결코 관측할 수 없습니다. 위도 약 34°N(가장 남쪽 별 기준)보다 남쪽으로 내려가야 비로소 지평선 위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Stars

주요 별 (J2000.0 적도좌표)
AcruxRA 12.44h · Dec -63.1° · m0.8
GacruxRA 12.52h · Dec -57.1° · m1.6
MimosaRA 12.80h · Dec -59.7° · m1.3
DeltaRA 12.25h · Dec -58.8° · m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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